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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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 지나쳐선 안 되는 것들읽은 것/~2024 2024. 9. 26. 18:27
01얇고 가벼운 책이어서였을까?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읽고 넘어가려 했던 나는 책을 덮자마자 다시 첫 장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책이 읽기에 불편한 것도 아니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었지만, 뭔가 해소되지 않은 답답함이 남았있었다. 천천히 다시 읽어보며 처음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인상을 받았고 더 깊은 감상을 할 수 있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란 제목과는 달리, 작고 사소해 보인다고 해서 지나쳐선 안 될 중요한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 책은 힘들었던 가정형편, 평생 알 수 없는 친부와 그의 소식,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 그리고 모두가 힘들고 혹독한 시기를 살았던 한 남자, 펄롱이 마주한 선택을 이야기한다. 그는 마땅히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지 못했기에 생기는 결핍이 있었고, 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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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법칙읽은 것/~2024 2020. 3. 28. 05:34
- 소감 우선 서평을 쓰기에 앞서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인간 본성의 법칙]은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 가장 압도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 감사의 글을 빼고도 905쪽에 이르는 양은 실로 부담스럽기 그지없다. 그런 마음이 이 책에 입문하는데 나를 더욱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것 같아 반성한다. 그리고 아직 다 읽지 못한 채 서평을 쓰게 되어 반성한다. 하지만 반드시 완독하겠다는 의지는 읽을수록 확고해진다. 그리고 많은 양에 파묻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빛나는 통찰과 지혜를 다시 찾으러 언제고 방문할 의지도 샘솟는다. 그만큼 책을 읽는 동안 수많은 아이디어와 통찰, 기회를 접할 수 있었다.이 책은 인간이 갖는 한계(본성)를 다룬다. 이 한계를 인지하고 인정하고 다루고 극복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