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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읽은 것/경영 2020. 7. 6. 05:07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처음 이 책의 첫 장을 넘기고 보게 되는 존 키츠의 ‘그리고 이 광활한 고요함 속에서 나는 장밋빛 안식처를 입을 것이네! 활동하는 뇌의 격자무늬 화환을 쓰고’라는 글을 몇 번을 되 내어봐도 이 문장을 인용한 저자의 의도가 와 닿지 않았다. 하지만 완독을 마친 후 서평을 쓰기 위해 다시 이 책을 펴고 이 문장을 맞이 했을 때, 난 '저자의 의도를 이렇게 함축적으로 담아낸 문장이 더 있을까!'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광활한 고요함 속이야말로 니콜라스 카가 바라는 진정한 사고의 탄생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처음 존 키츠의 글을 보고 와 닿지 않던 까닭은 나 역시 저자가 말하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중 하나이기 때문 아니었을까. 저자는 왜 인터넷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들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