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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이코노미읽은 것/경제 2020. 4. 25. 05:33
접하며 "역사상 최초로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가 탄생했다."(p11) > 충격적인 문장이지만, 사실이고 현실이다. 나와 내 주변의 삶을 잠시만 둘러봐도 ‘부모님만큼만 살았으면 좋겠다.’ 혹은 ‘부모님처럼 살 수는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공유하고 공감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실질소득 수준이 이전 세대들보다 결코 낮은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이 위안이 된다. 정확히 얘기하면, 소득 수준이 낮고 높고를 떠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내 삶이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해줘서 위안이 된다. 전 세계적인 흐름과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한국적인 특수성이 얽히고설킨 복합적인 이유를 하나하나 풀어내 주는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 경제의 큰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물론 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