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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연함의 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
    읽은 것/자기계발 2023. 7. 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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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쉬며,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삶의 전반을 돌아보며 해야  일들을 정리하던 중에 '독서하고 서평 쓰기'를 넣었. 대학 졸업 학기쯤부터 시작한 독서가 지금까지 이어져  시간을 돌이켜보니, 내게 깊이 각인되어 살아있는 지식으로 지금까지 내가 활용하고 곁에 두고 있는 통찰들은 거의 내가 '독서하고 서평 쓰기' 하던 2020년도에 형성되어 있었다. 이후로도 독서를 꾸준히 해왔지만, 책을 읽고 다시 살펴보며 나의 것으로 정리하고 글로 쓰기를 멈추니 내재화되는 정도가 아주 적었다. 독서와 서평, 그리고 독서 모임을 통해 공유하기를 통해 아웃풋 중심 독서를 다시금 삶의 루틴으로 삼고자 하던 중에 씽큐베이션은 좋은 기회였다. 그렇게 번째로 [유연함의 ] 읽게 , 행운이었다

     


    02

    [유연함의 ] 유연함의 기술을 통해 소프트스킬을 체계적으로 익힐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소프트스킬은 '경험에서 배우고, 통찰력을 키우며지속해서 자신을 개발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모든 기술'로 정의된다소프트스킬은 감정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기술, 의사소통 기술리더십, 적응력, 문제해결 능력, 대인관계, 자기 계발과 같이 중요성은 알지만 언제, 어디서 익힐 있고,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지  없는 능력들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능력들은 경험과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지속해서 성장하려는 마음가짐으로 개발할 있는 기술이다. 그렇다면 소프트스킬을 향상할  있는 '유연함의 기술'은 어떻게 개발할 있을까?

     

     

    03

    유연함의 기술 여섯 단계

    1. 유연한 목표 설정
    2. 실험 계획 수립과 실행
    3. 피드백 수집
    4. 체계적인 성찰
    5. 마인드셋 관리
    6. 감정조절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문제에 부딪히고 좌절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산다. 문제를 마주한다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다. 나의 한계를 느끼는 일이고, 해결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무력감에 빠지기도 하며, 도망치고 싶은 기분에 휩싸이기도 한다. 이런 때야말로 성장의 기회가 된다. 그리고 이런 성장의 기회에 유연함의 기술을 적용하면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극복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유연함의 기술은 성장 비법을 알려주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게 돕고, 성장을 위한 마음가짐을 형성하는데 길을 제시한다. 위 여섯 단계를 거쳐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고, 실천 후 피드백과 성찰을 통해 더 나은 해결 방법을 도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핵심은 '실험'이다. 실험은 문제해결을 과정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문제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결과의 성패에 연연하기 보단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시 시도할 수 있게 한다. 실험은 완벽주의를 탈피하고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성장의 기회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든다.

    실험이 하나둘 축적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당신은 평범한 삶에서 놀라운 성공의 밑거름이 되는 신선한 아이디어, 독창적인 문제 접근법, 참신한 기술을 손에 넣을 수 있다. (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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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마인드셋

    [유연함의 힘]은 경험을 이해하는 두 가지 시선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실패가 예상되는 상황을 피하고 자기 능력과 성과를 증명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유형으로 '성과 증명 마인드셋'이라 부른다. 다른 하나는 자기 능력을 '가변적이며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경험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학습 마인드셋'이다. 유연함의 기술에서 학습 성향을 굉장히 중요시한다. 학습 성향을 기반으로 성장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 테스트, 면접과 같은 성과 증명 시스템이 지배하는 사회에 사는 우리는 자연스레 '성과 증명 마인드셋'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마인드셋으로 맞이하는 경험은 끝없는 증명의 장이 되고 우리는 언제라도 불안과 걱정, 스트레스에 압도되어 버릴지 모를 일이다. 그렇기에 경험을 성장과 기회의 장으로 인식하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것을 넘어 더 나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학습 마인드셋은 삶을 장기적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돕는다. 이런 관점은 경험의 성패를 구분하고 실패에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하기보다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근원이 된다. 삶 전체에 거쳐 실현하고자 하는 장기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있기에,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라는 기준으로 당장 성취 여부에 흔들리지 않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실패하더라도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좌절하지 않고 더 나은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자신을 깊이 연민하라. 학습 마인드셋은 좌절이나 실패에 직면했을 때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 상황일수록 성과 증명 마인드셋의 제물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자신에게 친절하고 관대해져야 한다. (95p)

    역경과 고통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를 연민할 있으려면, 나라는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모습, 어떤 자세, 어떤 사람들과 어떤 영향력을 퍼뜨리는 삶을 것인가. 경험이라는 삶의 단편에서 성패에 매몰되지 않고, 나의 전체를 관통하는 내가 실현할 가치를 찾는 일을 학습 마인드셋이 도와줄 있다. 나를 바로 세우고 똑바로 나아갈 있도록 지탱해줄 삶의 축이 되어줄 있다.

     

     

    05 

    성장을 말하는 자기계발서를 많이 접했기에 [유연함의 힘]에서 말하는 핵심 내용과 그 가치를 이해하고, 내 실천 방법을 피드백하고, 내게 적용할 방법들을 고안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이 책에서 차별점으로 다가와 내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던 부분은 '유연함의 기술을 알리는 코치가 되어라.'였다. 자기 계발을 위해 자기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코치의 관점에서 유연함의 기술을 다시 살펴보며, 분명 앞에서 다뤘던 내용임에도 다르게 다가왔다. 내가 단순히 유연함의 기술을 학습할 때와는 다르게, 다른 사람에게 유연함의 기술을 가르친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고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안다는 것은, 다시금 내가 유연함의 기술에 코칭을 받는 듯한 뇌에 직접 새겨지는 지식을 느낄 수 있었다.

    코치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내가 유연함의 기술을 깊이 이해하는 그치지 않는다.누군가에게 유용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가르침으로써 나는 생산적이고 깊은 유대감을 가진 네트워크를 형성할 있다. 인간관계 속에서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고, 규모가 크든 작든 자연스럽게 리더쉽을 기를 있는 환경을 조성할 있다. 양질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있고 그렇게 형성된 네트워크 속에서 리더로 경험을 쌓을 있다는 , 분명 굉장한 이점이 있다. 나서기를 두려워하며, 책임을 위험으로 인식하는 내게 리더로 성장할 있는 자양분이 있다는 기대를 품을 있었다.


     

    06

    나는 의심이 많은 사람이다. 무슨 얘기를 들으면, 특히나 누군가 확신에 차서 무언가 주장을 하면 나는 가장 먼저 '정말?', '그 근거는 뭔데?'라는 반문이 떠오른다. 예전엔 이 말을 보는 앞에 대놓고 물어 상대를 종종 무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게 상대를 흥분하게 만들고 관계를 악화시키는 몇 차례 경험 이후, 이런 질문은 신중히 한다. 애초에 묻지 않아도 그 사람이 근거로 주장하는지, 얼마나 신뢰도 높은 정보인지 찬찬히 설명을 들어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걸 깨달았다.

    독서모임을 오랫동안 지속하다 보니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독서방법을 마주하게 된다. 근거를 좋아하는 나는 사례를 유심히 살펴보고 새로 알게 된 정보와 함께 묶어 저장한다. 그래야 누군가에게 인사이트를 공유할 때, 나처럼 사고하는 사람에게도 만족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임 중 만난 어떤 분은 이런 사례-예시 부분을 빠르게 넘긴다고 했다.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굉장히 의아했지만, 그의 독서 목적과 이유를 듣고 나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독서에서 중요한 것은 핵심 정보 습득이었다. 사례는 부가적인 설명이기에 반복되는 내용으로 느껴져 빠르게 넘긴다고 했다. 또한, 그는 굉장한 다독가였다. 많은 책을 읽는 것에 독서의 기쁨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의 독서스타일을 이해할 수 있었다. 새삼 사람들은 독서에 다양한 목적과 즐거움이 존재하는구나 느꼈던 순간이었다.

    이런 성향의 사람이다보니, 책을 읽어도 마찬가지다. 저자의 주장에 근거가 부실하면, 책을 읽을 맛이 나질 않는다. 뇌피셜인지, 오피셜인지 당최 없으면, 주장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지고 책에 대한 신뢰 근간이 흔들린다. 그래서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전개하는 책을 좋아한다. [유연함의 ] 이런 부분을 충분히 만족하게 해주는 책이었기에 만족도가 높았다.

     

     

    07

    최근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빈지노의 앨범이 발매했다. 그의 노래 하나의 가삿말에 '그냥 냅다 갈기는 거지 무슨 자기계발서를 읽고 앉아있어.'라는 말이 있었다.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고 삶에 적용하는 것을 성장동력 하나로 삼는 나에겐 울림이 있는 가삿말이었다. 그리고 말을 되뇌며 나도 말에 동의하게 되었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으로 뭐라도 우쭐거리고 만족감을 느끼던 때가 있었다. 하나 읽는데 그쳐서야 삶은 어느 하나 바뀌지 않는다. 결국, 실천으로 이어져야 성과가 되고 성장으로 이어진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행위는 동기를 충전하고 방향을 재정립하는데 도움을 뿐이지, 삶을 직접 개선해주지 않는다. [유연함의 ]에서 말하듯,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성장한다. 행동하고 경험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성찰과 피드백을 하고 다시 나은 행동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이클을 만드는 핵심이다. 빈지노가 노래에서 말한 '(자기계발서를 읽고) 성공에 무슨 방법이라도 있는 것처럼 떠들어대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에서 그치는 아닌 행동으로 이어져야만 한다. 그리고 책을 읽은 내가 서평을 쓰고 삶에 적용하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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